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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에탄올아민(DEA)의 니트로사민 생성 가능성과 대체 성분 분석

by 아몽 2025. 4. 28.

🧪 디에탄올아민(DEA)이란?

디에탄올아민(DEA, Diethanolamine)은 2개의 에탄올 기와 1개의 아민기를 가진 2차 아민(Secondary amine)입니다. 화장품, 샴푸, 세정제 등에서 계면활성제, 유화제, pH 조절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.

하지만 DEA는 특정 조건에서 **발암 가능성이 있는 ‘니트로사민(nitrosamine)’을 생성할 수 있다는 논란**으로 인해 최근에는 사용이 점차 제한되고 있습니다.

🔬 화학 구조 및 특성

  • 📌 화학식: C₄H₁₁NO₂
  • 📌 구조식: HO–CH₂CH₂–NH–CH₂CH₂–OH
  • 📌 분자량: 105.14 g/mol
  • 📌 pKa: 약 8.9
  • 📌 수용성: 매우 높음 (극성↑)
  • 📌 성질: 점성이 있으며, 약한 비누 냄새가 남

아민기(–NH)는 **염기성**을 띠며, 지방산과 반응하여 **비누화(soap formation)**를 촉진하는 유화제 역할을 합니다.

☣️ 니트로사민 생성 가능성과 메커니즘

DEA는 **질산염(NO₃⁻) 또는 질산염계 방부제**와 함께 있을 경우, 화학반응을 통해 니트로사민(N-nitrosodiethanolamine, NDELA)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.

📌 반응식 개념

DEA + NO⁺ (질화제) → N-nitrosodiethanolamine (NDELA)

🔬 NDELA의 특징

  • 강력한 간 독성
  • 동물실험에서 발암성 확인
  • 피부를 통해도 흡수 가능 (경피 흡수)

발생 조건: 산성 환경, 질산염 존재, 가열, 금속 촉매 존재 등

일반 화장품에서도 **오랜 시간 보관 또는 성분 간 반응**으로 소량 생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

🧬 국제 안전 평가 및 규제 현황

기관/국가 DEA 규제 여부 비고
EU (SCCS) 화장품 내 사용 금지 니트로사민 생성 가능성 명시
대한민국 식약처 사용 제한 pH 조절제 외 사용 제한 / 함량 기준 존재
미국 FDA 직접 규제는 없음 니트로사민 생성 방지를 권고
일본 후생성 주의 성분 분류 피부 접촉 제품에서 제한

⚠️ 피부 및 인체 영향

DEA는 **일반적인 농도(≤2%)에서는 자극이 적은 편**이지만, 장기 사용 시 다음과 같은 우려가 존재합니다.

  • 📉 피부 장벽 약화
  • 👶 영유아 제품에 사용 금지 권고
  • 🧠 니트로사민 경피 흡수 시 간 손상 가능성
  • 🧪 동물실험에서는 발암 가능성 명확

🌿 대체 가능한 안전 성분

1️⃣ 트라이에탄올아민 (TEA)

  • 3차 아민 → 니트로사민 생성 위험 낮음
  • 안정적 pH 조절 가능
  • 피부 자극도 상대적으로 낮음

2️⃣ 코코-글루코사이드 & 세틸알코올 조합

  •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
  • 민감성 피부용 세정제에 적합

3️⃣ 포타슘 하이드록사이드 (KOH) 또는 소듐하이드록사이드 (NaOH)

  • 약산성 제품의 pH 조절 대체제
  • 용량 엄격히 제한 필요

📌 소비자를 위한 선택 가이드

제품 성분표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:

  • Diethanolamine
  • DEA 또는 Cocamide DEA, Lauramide DEA

피해야 할 조합: DEA + 질산염(예: Diazolidinyl Urea, Imidazolidinyl Urea)

화장품 라벨에 “No DEA”, “No Nitrosamine”, “EWG 그린등급” 등의 문구가 있다면 보다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✅ 결론 | DEA, 꼭 피해야 할까?

디에탄올아민(DEA)은 과거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었지만, 니트로사민 생성이라는 명확한 화학적 리스크로 인해 현재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제한 또는 대체가 진행 중입니다.

  • 🟥 니트로사민 생성 가능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됨
  • 🟡 직접 자극은 크지 않지만, 장기 사용 시 안전성 낮음
  • 🟢 TEA, 코코글루코사이드 등 안전한 대체 성분 충분히 존재

✅ 결론적으로 DEA는 **더 이상 필수적이지 않은 성분**이며,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 습관이 피부 건강과 장기적인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.